삼성전자(005930)가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한 새로운 ‘AI 구독클럽’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AI 구독클럽은 삼성전자의 최신 인공지능(AI) 가전을 매달 부담 없는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새로운 AI 구독클럽의 가장 큰 특징은 제품 설치부터 AS에 걸쳐 5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루패스’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구독 계약 기간 내에 횟수 제한 없이 우선으로 AS 접수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AS 패스트트랙’, 구독한 제품의 방문 케어를 받을 때 삼성전자 제품을 추가 비용 없이 하나 더 점검받을 수 있는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4분기부터는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 맞춤 설치’도 운영해 편의성을 높인다.
케어 서비스를 강화하고 결제 수단 및 제휴 혜택을 확대한 ‘AI 올인원 2.0’ 요금제도 선보인다. 총 4종의 구독 제휴 카드를 추가해 고객 혜택을 확대했다. 총 구독료의 일부를 일시에 납부할 수 있는 ‘선납 결제’와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한 월 구독료 결제 등도 가능하다. 구독 고객에게 생활 전반에 걸친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교통·통신 △여행·공항 △레저 △교육 △식품·레스토랑 등 5개 분야 22개 파트너사들이 대상이다. 구독 기간도 가전제품은 기존 5년에서 3·4·5·6년으로, 태블릿·PC 등 정보기술(IT) 제품은 기존 3·4년에서 2·3·4년으로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임성택 한국총괄 부사장은 “새로운 구독 서비스는 고객 편의 강화와 선택의 폭 확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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