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드론 전문 전시회로 출발해 무인기·우주항공·미래 모빌리티 등 융합기술까지 포괄하는 종합 기술 전시회로 확장한 ‘DSK’가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론 기업은 물론 혁신 스타트업, 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가 잇따라 참가를 확정했으며 해외 기업들의 문의도 이어지며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1일 부산 벡스코에 따르면 ‘DSK’로 리브랜딩 후 올해 처음 열린 DSK 2025는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15개국 306개사 1130부스 규모로 개최돼 전년 대비 약 30% 성장했으며 참관객은 4만여 명에 달했다. 현장에서는 3051건의 상담과 465건의 계약, 39건의 MOU가 체결됐고 100만불 규모 제조기술 이전 협약과 6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과도 이어졌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준비 중인 ‘DSK 2026’에는 드론을 중심으로 첨단 국방·방산 기술, AI·빅데이터·IoT 기반 디지털 기술, 물류 배송 혁신, 무인 우주항공, 보안·치안, 측량·맵핑 솔루션,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최신 산업 동향·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컨퍼런스와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도 마련돼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DSK 2026’은 참가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성과 창출을 위한 풀 패키지 지원을 제공한다. 여기에 해외 VIP 및 글로벌 바이어 초청을 확대하고 산업별 특화 전시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DSK 솔루션 허브’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 신기술 발표·시연 기회, 글로벌 판로 개척 프로그램, 미디어 포트폴리오 지원, 네트워킹 리셉션 피칭 세션 등 참가기업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DSK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KAIA) 공인 국제인증전시회로, ‘수출바우처사업-전시회 참가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 참가비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DSK 2026’은 내년 2월 2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DSK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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