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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학생들, AI 활용 우수 연구성과 창출 본격화

화학·위성·철도 등 전문분야 세계적 학술지 게재

강대임 총장, AI 교육이수인증제 우수인증 신설·개편.

한 학기 8명 인증 단일 학기 ‘최다 인증’

5명은 AI 기술 핵심적으로 적용된 연구성과 창출

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AI 교육이수인증제’를 통해 학생들의 인공지능 활용 세계적 연구성과 창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UST ‘AI 교육이수인증제’는 AI 관련 교과목을 이수한 비 AI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강대임 총장은 취임이후 전체 재학생을 AI 역량을 갖춘 가치 창출형 융합연구 인재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AI 교육이수인증제를 전면 개편, 기존의 단일 인증 체계를 우수인증과 일반인증 2단계 체계로 변경해 우수인증을 신설하고 우수인증자는 국가전략 분야 장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시행된 2025학년도 1학기 인공지능(AI) 교육이수 인증 심사 결과 총 8명의 학생이 인증을 획득, 단일 학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제도신설 후 5개 학기 동안 12명이 인증한 것과 비교해 급증한 인원이다. 또한 인증인원 8명 중 5명이 AI 기술이 핵심적으로 적용된 우수 연구성과 창출 시 부여되는 우수인증을 획득했다.

만수르벡 우롤 울리 압둘라예프(한국화학연구원 스쿨, 화학소재 및 공정 전공) 박사과정 학생은 AI를 활용해 합성가스를 올레핀으로 전환하는 반응 조건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관련 논문을 국제학술지 Chinese Journal of Catalysis(JCR 상위 1.4%, IF 17.7)에 제1저자로 게재했다. 해당 연구는 화학 분야에 AI 설계를 접목한 선도적 사례로, 지능형 소재 설계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선훈(한국항공우주연구원 스쿨, 항공우주시스템공학) 석‧박사 통합과정생은 전파로 지구 표면을 찍는 레이더 기술(SAR) 영상을 AI 이미지생성 딥러닝을 활용해 초고해상도 광학 영상으로 변환하는 기술 연구 성과를 IEEE Geoscience and Remote Sensing Letters(JCR 상위 11%)에 제1저자로 게재하고 2024 국제우주항공대회(IAC 2024)에서 구두 발표했다. 또한 군집위성 임무계획, 위성영상 분석 등 다양한 우주 분야에서의 AI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AI 기술의 스마트팩토리 적용, 철도 화재 탐지 성능 향상, 위성영상 탐지 역량 향상 등 기계기술, 철도기술, 우주기술 연구에 높은 수준의 AI 활용 국제학술지 게재 학생들이 우수인증을 획득했다.

AI 교육이수 인증 심사는 UST 인공지능(AI) 전공 전공책임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AI 교육이수인증 심사위원회가 담당하며 국내외 학술지 논문 게재 실적, 학술대회 발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진다.

UST는 2027년 신입생부터 전체 학생의 의무적 AI 교육이수인증제 시행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의 AI 주권 확보 및 AI 3대 강국(AI G3) 진입을 이끌 ‘소버린 AI 전문가’ 연 50명, 개별 연구분야에 AI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AI 융합 전문가’ 연 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 외 모든 학생은‘AI 활용 연구자’로 양성, 연구 효과성과 효율성 제고를 추진한다.

UST는 AI 인재 양성을 위해 △신입생 예비교육(STAR-TREK+) 개편 △전공내 AI 융합 교과목 신설 △공통필수 AI 교과목 개발 △UST AI-MOOC 신규 구축 등을 추진, 체계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있고 ETRI 스쿨, KISTI 스쿨, KIST 스쿨 등 AI 전공 교원과 비전공 교원이 함께 참여하는 AI 연구모임을 신설, 교원들의 AI 교육·연구 역량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강대임 총장은 “AI는 모든 학문과 연구, 산업의 기반기술이자 핵심 융복합기술”이라며 “국가연구소대학에서 양성하는 모든 학생들이 각 전문 연구분야에서 AI를 가장 높은 수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사제도 개선, 연구·교육과의 유기적 연계를 추진해 향후 최고 수준의 AI 활용 R&D 인재를 지속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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