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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에서 블루푸드테크로" 미래 식량산업 선점 나선 부산시

부경대서 ‘블루푸드테크 포럼’ 개최

첨단기술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모색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미래 식량산업으로 주목받는 ‘블루푸드테크’(Blue Food-Technology) 산업 선점에 나선다.

부산시는 4일 오후 2시 부경대학교 컨벤션홀에서 ‘블루푸드테크 포럼’을 열고 수산식품 산업을 첨단기술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할 방안을 모색한다고 3일 밝혔다.

포럼은 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 블루푸드센터와 월드푸드테크협의회 부산지회가 주관한다. 현장에는 이기원 서울대 교수(월드푸드테크협의회 공동대표), 김영목 부경대 교수(부산지회장) 등 학계와 산업계,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블루푸드(Blue Food)는 양식이나 어획으로 확보한 수산물을 기반으로 한 식품을 뜻한다. 온실가스 배출이 적고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자원으로, 기후 위기와 식량난 해법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여기에 바이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3D 프린팅,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블루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단순 원물 생산에서 벗어나 과학 기반의 혁신 기술로 수산식품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포럼은 ‘블루푸드 디지털의 진화, 블루푸드테크 산업생태계 발전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기원 서울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맡고, 참치 부산물 업사이클링(이기웅 동원F&B 연구원장), 스마트팩토리 기반 디지털 지능형 공장(남기현 하림 상무), 수산물 전과정 블루푸드테크(이수용 ASC KOREA 대표), 해양수산 자원 유래 기능성 원료(조승목 부경대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종합토론은 김영목 부경대 교수를 좌장으로 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등이 참여해 블루푸드테크 산업생태계 조성과 발전 방향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블루푸드테크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해양수산 허브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박근록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부산이 블루푸드 생산과 기술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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