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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내년 예산 6조6582억원 편성…생존 애국지사예우금 2배 인상

사진 제고=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는 2026년도 소관 예산안을 올해 보다 2115억원(3.3%) 늘린 6조 6582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생존 애국지사 특별예우금은 기존 월 157만∼172만 원에서 315만∼345만 원으로 2배로 인상된다. 국가유공자 보상금도 5%, 참전명예수당과 무공영예수당, 4·19혁명공로수당은 각각 3만원 인상했다.

보훈대상자 간 보상 격차 완화를 위해 상대적으로 보상수준이 낮았던 7급 상이자 보상금과 6·25전몰군경 자녀 수당이 일부 인상한다.

특히 사각지대 없는 보훈 구현을 위해 참전유공자 사망 후 남겨진 고령·저소득 배우자를 위한 생계지원금을 신설하고, 부양가족수당 지급 대상을 재해부상군경7급으로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총 2만여명(생계지원금 1만 5800여 명, 부양가족수당 3800여 명)의 보훈대상자가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훈부는 예상했다.

보훈부는 보훈병원이 없는 강원·제주 지역에 보훈병원에 준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준보훈병원'을 도입하고,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위탁병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유일하게 호국원이 없는 충남권에 호국원 신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도 추진한다.

보훈부 관계자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 사각지대 없는 보훈’ 기조 아래 생존 애국지사 예우 강화와 보훈 사각지대 해소, 보훈의료 강화, 신규 국립묘지 조성 준비 등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을 장관은 특별한 희생을 특별한 보상으로 예우하고, 공동체를 위한 헌신이 최고의 명예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선진국에 걸맞은 보훈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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