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7월 쿠팡과 쿠팡이츠에서 결제한 금액이 7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
3일 앱·결제 데이터 분석 플랫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올 7월 쿠팡의 월간 결제추정금액은 5조 9836억 원, 쿠팡이츠는 8563억 원으로 각각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쿠팡이츠의 결제추정액 증가세가 가팔랐다. 7월 쿠팡이츠의 결제추정액은 지난해 같은 달의 4596억 원 대비 86.3% 급증했다. 같은 기간 쿠팡의 결제추정액은 25.2%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는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개별 기업의 실제 매출액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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