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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희용 사무총장, 특검 압색에 "정권의 저열한 공작 정치"

특검의 전방위적 압수수색 비판

"정치 도구 전락…칼춤 멈춰야"

"국민·당원 함께 맞서 싸울 것"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 뉴스1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3일 특검의 전방위적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야당 탄압을 넘어 수사를 핑계 삼아 야당을 사찰하겠다는 특검의 야욕, 정권의 저열한 공작 정치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사무총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이같이 말하며 “권력의 손에 휘둘린 특검은 이미 정치적 도구로 전락했다. 이제 그만 야당을 향한 무자비한 칼춤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그는 “헌정사상 유례없는, 전례를 찾기 힘든, 사상 초유의 사태가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되고 있다”며 “야당의 사무총장으로서, 국회의원의 한사람으로서 분노를 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을 겨냥한 무자비하고 무도한 특검의 칼춤은 이미 도를 한참 넘었다”며 “수사에 대한 진정성의 의구심은 물론 검은 저의가 충분히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정 사무총장은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및 원내행정국 압수수색 영장에 대해 “명확한 범죄 행위도 적시되어 있지 않았다”며 “더구나 자료 요구 기간을 추경호 원내대표 취임일인 2024년 5월부터 영장집행 기간까지로 지정하는 등 상식 수준의 범위를 넘어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기국회가 시작된 지 불과 사흘째다. 국회에서는 한창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며 “야당의 무차별적 압수수색이 무자격 후보자의 ‘면피용’이자 인사 검증 실패를 감추려는 ‘국면 전환용 정치쇼’는 아닌지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 사무총장은 “야당 말살을 위한 폭거와 폭압에 국민의힘은 결코 주저앉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과 500만 국민의힘 당원과 함께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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