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중소 제조업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해 ‘ESG 바우처 사업’을 시작한다. 오는 12일까지 신청을 받아 5개 안팎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에는 3만 5000여 개 제조업체가 있으나 이중 99.9%가 중소기업이다. 글로벌 공급망의 ESG 요구에도 자금과 인센티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원사업의 핵심은 기업이 필요에 맞게 ESG 실행 항목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원 분야는 친환경 설비 도입, 전문 ESG 컨설팅, 협력업체와의 공동 ESG 활동 등이다. 대기업 고객사나 글로벌 파트너사의 요구 기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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