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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인수 검토…HMM, 프리마켓서 8%대 급등세[이런국장 저런주식]

본업 고전하는 포스코

HMM 인수전 합류 검토

NXT 프리마켓서 강세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011200) 인수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HMM의 주가가 프리마켓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1분 기준 HMM은 8.00% 상승한 2만 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삼일PWC 등과 계약을 맺고 HMM 인수 관련해서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 인수를 검토하는 배경에는 철강, 이차전지 소재 등 사업 핵심이 동시에 부진을 겪는 데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부터 저수익 자산을 매각하고 신사업 인수를 추진하는 등 그룹 전반의 구조를 개편하고 있다.

다만 HMM의 높은 몸값과 대주주의 매각 의사 등이 과제로 꼽힌다. 현재 HMM의 대주주는 산업은행(36.02%)과 한국해양진흥공사(35.67%)다. 정부가 가진 HMM 지분이 71%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도 해당 건을 두고 재무 부담으로 인해 시장에서 기대와 우려가 겹친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자본 배분 측면에서 HMM 인수를 가정하면 주주 환원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큰데 투자자들이 HMM 인수를 효율적인 의사 결정으로 받아들여줄지 의문"이라며 전략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기존 핵심 사업과 시너지가 큰 HMM의 일부 사업부만 인수하는 등 전략적 의사 결정이 필요하다”며 “HMM의 매각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는 점에서 포스코그룹이 협상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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