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째 운영해온 양로원을 9년 연속 최우수 시설로 인정받게 한 한규택(90) 애린양로원 대표가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5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열고 한 대표를 포함해 취약 계층 보호와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개인·기관을 포상했다.
한 대표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애린양로원을 어르신들이 살고 싶어 하는 시설, 직원들이 근무하고 싶은 시설로 만들고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자원봉사와 기부로 지역 사회복지에 이바지한 김한기(78) 서울시구로구사회복지협의회장은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고, 박용훈(64) 충북음성지역자활센터장과 정양권(81) 명덕사 주지 스님은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더욱 세심하고 따뜻한 복지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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