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범국가적 재난 대응 종합훈련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4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훈련에서 BPA는 2025년에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항만 안전 관리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5월 진행된 훈련은 중구청, 항만소방서 등 13개 유관기관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 연안여객터미널과 BPA 사옥에서 실시됐다. 태풍 등 풍수해 피해 상황을 가정해 초기 대응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BPA는 훈련 기획 단계부터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받아 시나리오 완성도를 높였으며 재난안전통신망(PS-LTE) 단말기를 적극 활용해 유관기관 간 효율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 관련 기관들의 긴밀한 협력이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협업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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