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청년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
부산시는 청년 캐릭터 ‘청년 부기’를 주인공으로 한 AI 애니메이션 ‘청년 부기의 행복 라이프’를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취업, 결혼, 육아 등 청년 생애주기별 주요 정책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달한다. 청년 부기는 이야기 속에서 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 출산 지원금, 보육 서비스 등 실제 정책 혜택을 경험하며 청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직·주·락(일자리·주거·문화)’ 지원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시 미디어담당관실 공무원들이 직접 기획·제작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고진영 콘텐츠기획팀 주무관이 일러스트를 맡았고 지영서 영상미디어팀 주무관이 AI 기반 영상 제작을 담당했다.
시는 영상 공개와 함께 ‘청년 응원 메시지’ 이벤트도 진행 중으로, 청년층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원영일 시 대변인은 “정책 홍보 흐름이 빠르게 변하는 가운데, 이번 영상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스토리텔링과 애니메이션 기법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과 공감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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