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장비회사 에스에프에이(056190)가 11일 아산사업장 내 복합조립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축 복합조립장은 약 650억 원을 투입, 1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됐다. △연면적 1만여평 △층고 각 16m △하중 ㎡당 5톤(1층) 및 2.5톤(2,3층) △20톤급 크레인 등 스펙을 갖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차전지·반도체·디스플레이·유통 등 다양한 사업부문의 초대형·고하중 제조장비 수주 프로젝트를 대응할 수 있는 최신의 대형 조립장으로 기존의 일부 외부 조립장 임차 활용 대비 사내 일괄 제작 체계 기반의 생산효율성 증대 및 임차비용 절감은 물론 첨단기술 유출 리스크를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복합조립장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제조업 리쇼어링 정책에 맞물려 한국 첨단 제조 산업의 턴키 수주 증가, 제조 장비의 모듈화 및 거대 중량물 장비에 대한 수요 대응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민 에스에프에이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신축공사를 마무리했다”면서 공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경쟁력 확보와 지속 성장의 핵심 원천이 될 이 복합조립장을 기반으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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