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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랩-광주시, AI·협동로봇 기반 '랩오토메이션' 시장 진출 가속화

업무 효율 증대·안전사고 감소·생산성 향상

[사진=이엠앤아이]




뉴로랩(NeuroLab)은 광주광역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기술과 협동로봇을 활용한 랩오토메이션(실험실 자동화)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뉴로랩은 상장사 이엠앤아이(083470)가 지분 27%를 보유한 기업이다.

뉴로랩은 전일 광주광역시가 주최한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 & 기업 네트워킹 데이’에서 AI 기반 랩 스마트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실행형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휴를 넘어 광주시가 보유한 AI 인프라 기반의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춘다. 광주시는 2020년부터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국가 사업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와 실증 장비를 갖추며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왔다.



뉴로랩은 광주시의 지원을 기반으로 AI·협동로봇 기반 랩오토메이션 설비와 장비의 설계부터 구축까지 담당하며 보급률이 낮은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랩오토메이션은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실험실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효율을 크게 높이는 기술이다.

뉴로랩은 내년까지 표준 및 맞춤형 설비 기술을 확립할 계획이다. 신소재 기업과도 협력해 실험 데이터와 설계 기술력을 확보하고 전국 실험실, 소재 생산기업, 바이오 기업 등까지 시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김태규 뉴로랩 대표는 “이번 협력은 업무 효율 증대, 안전사고 감소,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광주시 지원을 발판 삼아 AI 기술과 협동로봇으로 국내 랩오토메이션을 널리 보급하고 차별화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처럼 ‘인간 가치(Human value)’를 더 높은 기준으로 삼아 인력의 안전 인식을 강화한다면 국내 랩오토메이션 수요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페리컬인사이츠(Spherical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랩 자동화 시장은 2023년 5억4000만 달러(약 7200억 원)에서 2033년까지 9억5000만 달러(약 1조26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5.81%다. 국내 랩오토메이션 시장은 해외 대비 보급률이 10% 미만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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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기자 SEN금융증권부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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