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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스타벅스·맥도날드 제친 맛집"…드디어 한국 상륙, 뭐길래

사진제공=치폴레




미국 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Chipotle)'이 한국에 상륙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내년 상반기 치폴레 멕시칸 그릴을 서울에 선보일 계획이다. 치폴레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38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시아 지역 진출은 서울이 처음이다.

치폴레는 1993년 콜로라도 덴버 출신의 스티브 엘스가 창업한 멕시칸 간편 음식점이다. 애초에 고급 레스토랑을 열기 위한 자금 마련용으로 문을 열었지만 하루에 1000개가 넘게 팔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치폴레는 고급 재료를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도 매장까지 갖춰 직장인과 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 미국 10대가 가장 좋아하는 프랜차이즈 조사에서 스타벅스와 맥도날드를 제치고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온 한국인 유학생 사이에서도 치폴레는 “귀국 후 가장 먼저 그리워하는 음식” 1순위로 꼽힌다. 실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유학생 10명 중 8명이 떠올리는 브랜드가 치폴레였다.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꼭 들어왔으면 하는 브랜드”로 꾸준히 언급돼 왔다.

사진=연합뉴스


SPC는 치폴레의 성공적인 한국 시장 정착을 위해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적극적인 마케팅은 물론 수익성 확보를 위한 가격 전략도 치밀하게 세운다는 방침이다.

앞서 SPC는 해외 외식 브랜드인 쉐이크쉑과 에그슬럿도 선보인 바 있지만 최근 실적은 부진한 상황이다. 쉐이크쉑을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 외식법인 빅바이트컴퍼니는 지난해 영업손실 19억 4000만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해외 브랜드의 국내 도입을 이끌고 있는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미식 수준이 높은 한국과 싱가포르의 고객에게 세계적인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신선하고 건강한 치폴레의 맛을 현지 그대로 구현해 고객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와 글로벌 외식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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