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골프스타 마쓰야마 히데키(33)가 다음달 한국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마쓰야마가 오는 10월 23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15일 밝혔다.
마쓰야마는 2021년 메이저 골프대회인 마스터스를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제패했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많은 11승을 올렸다. 이날 현재 세계 랭킹 역시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16위다. 올해도 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PGA 투어 최다 언더파(35언더파)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마쓰야마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등 PGA 투어에서 경쟁하는 한국 선수들과 우승을 다툴 후보고 꼽힌다. 마쓰야마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8년과 2019년 제주에서 개최된 PGA 투어 더CJ컵에 이어 세 번째지만, KPGA 투어 주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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