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2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2025 하늘반창고 진료비 지원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5년째 이어지는 이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에게 치료비·수술비·검사비 등을 지원하는 공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전국 아동보호시설과 협력 병·의원, 공단 봉사단과 연계해 운영되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사회공헌기금으로 재원을 마련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호시설 거주 아동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비 지원을 신설하고 ADHD 등 병원 밖 치료가 병행돼야 하는 질환의 치유를 돕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자와 보호자를 격려하는 작은 음악회도 함께 진행됐다. 정기석 이사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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