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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규제에 월세화 가속" 오피스텔·빌라 '직격탄'…"5년 만에 2.6배 급증" 월세지출 年 17조 육박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전세대출 규제로 오피스텔 월세 80% 급증…빌라도 66% 폭등세

월세 총액 연 17조 원 육박하며 5년새 2.6배…가구당 평균 80만원대

수원 1인가구 40% 비중 확산…GTX-C 정차로 서울 20분대 접근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월세 1조 4000억 시대 개막, 전세 대멸종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월세화 가속: 전세 사기 우려와 금리 상승으로 오피스텔과 빌라의 월세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2022년 이후 올 7월까지 오피스텔 월세 총액은 80%, 빌라는 66% 증가해 아파트 47%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으며, 정부의 전세대출 규제 강화로 이러한 월세화 흐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월세 급증: 전국 세입자들이 월세로 지출하는 금액이 월 1조 4000억 원에 달해 연간 17조 원 규모로 확대됐다. 2020년 7월 5287억 원에서 5년 새 2.63배나 폭증한 수준으로, 가구당 평균 월세가격도 64만 7000원에서 80만 6000원으로 24.6% 상승하며 월세 매물 자체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수원 부상: 수원시가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IT·주거 거점으로 떠오르며 2년간 1만 2000가구가 증가했다. 동탄과 판교 접근성이 좋고 주거 가격 경쟁력이 높아 첨단 개발·연구 기반의 1인 가구 수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아파트 평균 가격도 최근 2년간 평균 10% 내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오피스텔·빌라에 ‘직격탄’…전세대출 규제에 월세화 가속

- 핵심 요약: 월세 증가와 전세 감소의 직격탄은 1·2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오피스텔과 빌라가 맞았다. 전세 사기 우려에 소형 주택 전세 매물이 특히 빠른 속도로 월세로 재편되면서 2022년 이후 올 7월까지 오피스텔의 월세 총액 증가율은 80%, 빌라는 66%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 47% 월세 총액 증가율을 크게 웃돈 셈이며, 5년 전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 두드러진다. 또한 정부가 8일부터 1주택자에 대한 수도권, 규제지역 내 전세대출 한도를 2억 원으로 제한하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조건을 주택가격의 90%로 강화하면서 월세 전환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한편 앞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전세대출 적용까지 예고되어 있어 월세화 현상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 월세지출 年 17조 육박…5년만에 2.6배 급증

- 핵심 요약: 세입자들이 월세로 낸 금액이 월 1조 4000억 원에 달해 최근 5년 새 2.6배 넘게 늘었다. 집토스와 서울경제신문 분석에 따르면 7월 아파트·오피스텔·연립다세대(빌라) 등 주택 세입자가 지불한 월세 총액은 1조 3922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 환산 16조 7000억 원 규모에 달하며, 2020년 7월 월세 지출액 5287억 원을 감안하면 5년 새 2.63배나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의 각 월세 계약이 2년간 유지된다고 가정해 각 월의 유효한 모든 계약의 월세를 합산해 추산한 결과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 가구당 평균 월세가격은 64만 7000원에서 80만 6000원으로 24.6% 상승했으며, 업계 관계자는 “월세 총액이 평균 월세가격보다 크게 증가한 것은 월세 매물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 수원시 2년간 1.2만 가구 증가…아파트 가격도 10% 이상 올라

- 핵심 요약: 수원시가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IT·주거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수원시 팔달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5억 1512만 원으로 2년 전인 2023년 동기 대비 11.8% 올랐으며, 영통구는 7억 3963만 원으로 10.05% 상승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 전체로 놓고 보면 평균 매매가는 5억 6634만 원으로 8.3% 오른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영통구 국민주택형 84㎡ 기준 평균 매매가는 약 7억 1700만 원, 팔달구 5억 4500만 원, 장안구 5억 2900만 원, 권선구 4억 6200만 원 수준이다. 한편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수원시 가구 수는 54만 2309가구로 집계됐으며, 2023년 8월 말 53만 4722가구와 비교하면 2년 만에 약 1만 2000가구가 증가한 모습이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생산적 금융 대전환…규제·감독 다 바꿀것”

- 핵심 요약: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금융권의 부동산 대출 쏠림을 불러온 규제와 감독제도를 모두 바꿔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담보대출 위주의 손쉬운 방식에 치중하며 부동산 쏠림과 가계부채의 누적을 초래해 경제 혁신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는 3대 주안점으로 생산적 금융, 소비자 중심 금융, 신뢰 금융을 제시하며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첨단 전략산업에 전례 없는 대규모 맞춤형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건전성 등의 규제, 검사·감독과 각종 제도 등이 과도한 안정 지향과 부동산 쏠림을 유발하지 않는지 살펴보고 필요한 모든 부분을 바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비자 보호의 필요성도 강조하며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체자분들은 과감하고 신속한 채무조정으로 경제적 복귀를 돕겠다”고 전한 상황이다.

5. GTX-B 민간 투자사업…신한銀, 3조 금융 주선

- 핵심 요약: 신한은행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민간투자사업에 3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금융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GTX-B 노선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 3조 870억 원 규모의 금융주선을 완료하고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약정식에는 대표 금융주선기관인 신한은행과 공동 금융주선기관인 IBK기업은행, 교보생명보험 및 재무 출자자와 대주단이 참여했다. 또한 GTX-B 노선은 인천 송도 인천대입구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총 82.8km를 연결하는 광역 고속철도 사업이다. 한편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착공계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금융약정 체결로 일부에서 제기된 공사비 증가에 따른 사업 지연 우려가 해소돼 계획된 일정에 맞춰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6. 징벌적 과징금·등록말소…재계 “건설업 발빼는 기업 생길 수도”

- 핵심 요약: 정부가 도입하기로 한 연간 3명 이상 사망 사고 법인에 대한 과징금은 연간 영업이익 5% 이내에서 부과되며 하한액은 30억 원이다. 건설사는 매년 사망 산업재해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사고 위험이 높은 업종이기 때문에 시행 첫해부터 적용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노동부에 따르면 연간 3명 이상 사망 사고 법인은 2023년에 8곳, 지난해 9곳, 올해 상반기까지 4곳이며 21개 기업 중 11곳은 건설사였다. 또한 올해만 4명의 사망 사고를 낸 건설사 포스코이앤씨의 경우 이 과징금 제도를 적용하면 지난해 영업이익 1203억 원의 5%인 약 60억 원을 과징금으로 내야 한다. 한편 정부는 ‘동시 2명 이상 사망’이던 영업정지 요청 요건에 ‘연간 다수 사망’을 추가했으며, 최근 3년간 영업정지 처분 2회를 받은 후 다시 영업정지 요청 사유 발생 시 건설사의 등록 말소 요청 규정도 새로 마련한 상황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전세대출 규제로 월세 투자를 지금 시작해도 될까요?

A. 월세 매물 급증으로 수익률 개선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9.7 대책으로 1주택자 수도권 전세대출 한도가 2억 원으로 제한되면서 오피스텔 월세 총액이 80%, 빌라가 66% 급증했습니다. 또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조건도 주택가격 90%로 강화되어 월세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향후 DSR 규제까지 적용되면 월세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어서, 안정적 임대 수요가 확보된 지역을 중심으로 월세 투자 기회가 늘어나고 있으나 전세 대비 관리 부담 증가와 공실 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신 후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Q. 수원 부동산 투자 수익률은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을까요?

A.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이 기대되나 공급 물량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원시는 2년간 1만 2000가구 증가와 1인가구 비중 40%로 젊은 전문직 유입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GTX-C 정차 확정으로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고, 판교·분당 대비 30-40%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팔달구 11.8%, 영통구 10.05% 등 최근 2년간 평균 10% 내외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2026년부터 수원성중흥S-클래스 1154가구, 매교역팰루시드 2178가구 등 대규모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입주 시기를 고려하신 투자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Q. 새 금융위원장 정책이 부동산 대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A. 부동산 대출 쏠림 해소 정책으로 대출 환경 개선이 기대됩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담보대출 위주의 부동산 쏠림을 불러온 규제와 감독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조성으로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면서 과도한 안정 지향 규제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또한 건전성 등의 규제, 검사·감독과 각종 제도가 부동산 쏠림을 유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부분을 바꿔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부동산 투자 관련 대출 환경의 근본적 개선을 의미하므로, 향후 대출 조건 완화와 신규 금융상품 출시 동향을 주의깊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월세화 대응: 오피스텔 월세 총액 80% 급증, 빌라 66% 증가로 월세 중심 임대사업 구조 변화에 따른 수익성 재평가 및 관리 전략 수립

✓ 수원시 기회: 2년간 1만 2000가구 증가와 아파트 평균 10% 상승, 1인가구 40% 비중으로 GTX-C 정차 확정에 따른 중장기 투자 매력도 검토

✓ 전세대출 규제: 1주택자 수도권 전세대출 한도 2억 원 제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90% 조건으로 월세 전환 가속화 모니터링

✓ 금융정책 변화: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생산적 금융 정책 전환으로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조성,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가능성 추적

✓ GTX-B 호재: 3조 870억 원 금융 조달 완료로 2031년 개통 일정 안정화,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82.8km 구간 역세권 개발 잠재력 분석

[키워드 TOP 5]

월세화 가속, 전세대출 규제, 수원시 투자기회, 생산적 금융 정책, GTX-B 개발호재, AI PRISM, AI 프리즘



9월16일(화) 서울경제 1면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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