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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수도 알린다…사천시 '웹드라마' 제작

도시 브랜드 극대화…대표 항공 명소·해양 관광지 배경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웹드라마 가상 이미지. 사진 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가 '우주항공수도'라는 도시 브랜드를 알리고자 웹드라마 제작에 착수한다.

16일 사천시에 따르면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시 항공관광 브랜드 웹드라마’ 제작을 위탁하는 등 본격적인 항공·해양관광 활성화 전략을 추진한다. 이번 웹드라마 제작 프로젝트는 우주항공 도시로서 상징성과 관광 자원의 매력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제작될 웹드라마는 청춘 드라마로 제목은 '미래에서 온 꿈(가제)'이다. 이 드라마는 번아웃(탈진증후군)을 겪은 주인공이 고향 사천으로 돌아와 새로운 인연과 어린 시절의 자신을 만나며 다시 꿈을 꾸는 과정을 그린다는 내용이다. 항공우주과학관, 항공우주박물관 등 사천의 대표적인 항공 명소와 삼천포대교공원, 실안 노을빛 카페거리 등 해양 관광지를 주요 배경으로 활용한다.



드라마는 두 편의 미니시리즈 형식으로 제작된다. 각 편은 24분 분량이며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해 편당 8분 분량의 숏폼 영상 6편을 별도로 편집해 SNS 채널로 전파한다. 오는 12월 사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뉴욕, 유럽, 중국 등 해외 방송 송출을 통한 전략적 대외 홍보도 추진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 사천’의 이름을 알릴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의 이야기가 전 세계로 날아오를 시간”이라며 “사천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사람조차 이 드라마를 통해 사천을 마음속에 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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