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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액결제 사건' 용의자 40대 중국교포 인천공항서 검거

현금화 가담한 40대 용의자도 추가 거

민생경제연구소, 서울YMCA 시민중계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한국소비자연맹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사옥 앞에서 SKT 유심 해킹·KT 소액결제 피해 사태에 관해 이동통신사와 정부가 무책임한 행태를 보였다며 이를 규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말부터 경기 광명과 서울 금천구 등지에서 발생한 KT 휴대전화 소액 결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40대 중국 교포 용의자를 검거했다.

17일 경기남부경찰청은 KT 휴대전화 부정 결제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중국 교포 A(48) 씨를 전날 오후 2시 3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정 결제로 취득한 상품권을 현금화하는 등 범행에 가담한 다른 용의자 B(44) 씨도 전날 오후 2시 56분께 서울 영등포에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자신의 차량에 싣고 범행 당일 피해 발생지 주변에서 차량을 운행한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A 씨가 범행에 사용한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도 확보한 상태다.

KT 소액 결제 사건은 가짜 기지국을 만들어 KT 통신망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통해 소액 결제를 하는 방식으로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특정 지역을 위주로 이뤄졌다.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가 이달 12일 기준 파악한 피해 사례는 총 199건이며 전체 피해액은 1억 2600만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장 많이 피해 사례가 접수된 곳은 경기 광명경찰서로, 총 118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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