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K콘텐츠 매출 230조 원, 수출 250억 불 시대 달성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1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콘텐츠 스타트업 ‘클레온’에서 ‘초혁신경제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AI, K콘텐츠 기업인 클레온, 수퍼톤, 스튜디오리얼라이브, JYP엔터테인먼트, TVING, 원더포션 등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AI 기반 대화형 디지털 휴먼 기술 시연과 해외진출 사례 발표를 듣고 “AI를 통한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로 우리 기업이 새로운 수익구조를 만들고,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의 잠재 역량을 이끌어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책금융 확대, 콘텐츠 제작 전주기 AI 확산, 기술개발(R&D) 확대, 인력 양성, 현지화 지원 등 패키지 정책으로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고질적인 자금 부족, AI 융합 인재 부족, AI콘텐츠 제작의 법적 불확실성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정부 R&D·실증지원 및 바우처 사업 확대 △AI콘텐츠 서비스의 공공도입 확대 등 수요창출 지원 △영상물 기록 등 데이터 체계화 △대·중소기업 협업 지원사업 확대 △AI콘텐츠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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