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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향토기업, 몽골 주류시장 진격

무학 200만弗 규모

수출의향서 체결

"2년내 몽골시장

점유율 50%로"

최재호(왼쪽) 무학 회장이 18일 몽골 울란바토르 칭기스칸 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남 소비재 수출 상담회에서 현지 유통사와 수출의향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경남 향토기업 무학이 중앙아시아 주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무학은 18일 몽골 울란바토르 징기스칸 호텔에서 현지 유통업체 SC컴퍼니와 200만 달러(약 28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무학의 몽골 지역 전체 매출액(150만 달러)을 웃도는 규모다.

무학은 2016년 ‘좋은데이’를 앞세워 몽골 시장 개척에 나섰으나 안착에 실패한 뒤 2021년 재도전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무학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년 안에 몽골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양적 성장을 넘어 몽골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다.

목표 달성을 위해 무학은 중앙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또, 기존 수도 중심의 유통망을 지역 주요 도시로 확장하며,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도 늘릴 계획이다.

이날 무학을 포함한 경남 기업 8곳은 도의 지원 속에 몽골에서 총 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중앙아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이번 수출상담회가 몽골을 넘어 중앙아시아로 경남의 1·2차 산업 상품이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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