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그룹이 추석을 맞아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2620개 협력사들에게 3035억 원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급 규모는 한화오션(042660) 1430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763억 원, 한화시스템(272210) 357억 원 등이다. 한화그룹은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다. 지난 설에는 약 1700억 원, 지난해 추석에는 약 1900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한화그룹은 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65억 원어치를 구매해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임직원들이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서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주요 계열사들은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전·보은·창원·여수 등의 사업장에서 지역 노인과 소외계층에게 쌀과 생필품 등을 전달한다. 한화오션은 거제에서 지역민, 고객사 직원 및 가족 등과 함께 명절음식 나눔과 환경정화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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