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이공계 석사우수장학금 장학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장학생 약 1000명을 선발해 학기당 2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원이 다음달 2일까지 사업 참여 신청을 하고 소속 학생 중 자체 선발하는 방식이다.
학생 선발 자격은 올해 2학기에 입학 또는 재학 중이면서 자연과학, 공학계열 학과 전공자인 전일제 석사과정생으로 일정 성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학원에서는 선발 기본 요건을 충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 연구계획, 연구활동 실적, 사회기여, 경제적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학생을 추천하며 한국장학재단이 최종 심사 후 장학생을 확정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올해 이공계 석사우수장학금을 새롭게 도입했고 내년에는 이공계 박사우수장학금을 신규 도입하는 등 이공계 지원 확대를 추진 중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올해 처음 도입하는 이공계 석사우수장학금이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청년들의 성장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이공계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성장하도록 전주기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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