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는 리가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와 신규 면역항암제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페이로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티씨노바이오의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 ‘티엑스피 카이더(TxPchider)’ 기반 저분자, 표적단백질분해(TPD) 항암 신약 및 ADC 페이로드 개발 역량과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콘쥬올(ConjuALL)’ 기술을 결합한다. 새로운 표적과 기전의 저분자 면역항암신약 및 ADC 페이로드를 개발해 난치성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사는 미공개 표적에 대한 신규 면역항암제 및 ADC를 공동개발한 뒤 제3자 대상 기술이전 또는 상업화로 발생한 수익을 계약에 따라 분배하게 된다.
박찬선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최근까지 축적된 차별화된 TPD·저분자 페이로드 기술을 바탕으로 항암 치료의 한계를 뛰어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대표 ADC 기업인 리가켐과의 협력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티씨노의 저분자 화합물 분야에 특화된 플랫폼 기술과 리가켐의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 혁신 신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양사가 긴밀한 협력으로 ADC 및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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