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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날 세운 트럼프…“침공 시 격추” 발언에 방산株 ‘들썩’ [줍줍리포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 이상 상승

트럼프 “러, 종이 호랑이처럼 보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침공 시 격추하겠다”라는 강경 발언을 쏟아내자 국내 방산주가 들썩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1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날 대비 4.28% 뛴 104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시스템(272210)은 3.41% 오른 6만 600원, 한국항공우주(047810)는 1.52% 상승한 10만 7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외에도 풍산(103140)(2.35%), 현대로템(064350)(3.36%), 삼양컴텍(484590)(1.2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방산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이유로는 러시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이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항공기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의 자국 영공에 진입하면 격추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실제 러시아 전투기와 드론이 최근 우크라이나를 넘어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유럽 북동부 지역에 위치한 나토 국가의 영공을 잇따라 침범하면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러시아 항공기를 격추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국내 방산주가 낙수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시간과 인내심을 가지고 유럽의 경제적인 지원과 나토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우크라이나가 전쟁이 시작됐을 당시의 원래 국경을 회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실제 군사 강국이라면 일주일도 걸리지 않았을 전쟁을 3년 반 동안 싸우고 있다”며 “이 전쟁이 (러시아를) ‘종이 호랑이’(paper tiger)처럼 보이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러시아에 날 세운 트럼프…“침공 시 격추” 발언에 방산株 ‘들썩’ [줍줍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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