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반려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동물보호의 날 본행사 개막식에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참석했다.
양측은 △반려동물등록제 참여 확대 △반려인 편의 서비스 제공 △유기 동물 기부금 조성 등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는 이달 초 '반려동물카드'를 선보였다.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동물보호의 날'(10월 4일)을 맞아 출시한 반려동물카드는 정부에서 부여하는 동물등록번호를 카카오톡에서 디지털 카드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반려인이 간편하게 등록 현황을 확인하고 여러 공공·민간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카오는 오는 15일까지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동물복지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반려동물 등록 참여를 높이고 반려인과 동물이 함께하는 건강한 문화 확산을 위해 반려동물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o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