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 기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국산 농축산물 전 품목에 대해 매주 1인당 2만 원 한도로 최대 4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킴스클럽 강남점을 찾아 농축산물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전국 약 1만 2000개 유통업체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경우 전 품목에 대해 매주 1인당 2만 원 한도로 최대 4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평소 가격 상승폭이 큰 국산 농축산물 품목에 대해 주마다 1인당 1만 원의 할인 지원을 실시해왔다. 이번 추석 행사에서는 추석 성수품 15개 품목을 할인 지원하고 한도도 1인당 2만 원으로 높였다.
다음달에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진행된다. 10월 1~5일 간 전국 249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 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송 장관은 “농식품부는 유통업체들과 협업해 농축산물 할인 지우너을 추진해 국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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