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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합병 효과 제대로네"…네이버 사흘 연속 강세[이런국장 저런주식]

7%대 상승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앞 초록색 신호등이 불을 밝히고 있다. 뉴스1




네이버(NAVER(035420))가 글로벌 4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와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인 가운데 증시에서 주가가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일 대비 7.02% 오른 2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5일과 26일 각각 11.40%, 0.98% 오른데 이어 사흘 연속 상승세다.

앞서 네이버는 핀테크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두나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 교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이달 25일 공시했다.

업계에선 네이버와 두나무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내 원화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시장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업 가치를 약 5조 원, 두나무를 약 15조 원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비율을 적용하면 두나무 주주들은 주식 한 주당 네이버파이낸셜 주식을 약 3주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이번 양사 합병으로 두나무를 소유하게 되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최대주주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 2대 주주는 네이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시장에서는 향후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 간 합병 또는 주식 교환을 통해 송 회장이 네이버의 대주주가 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현재 이해진 네이버 의장의 지분율(3.7%)을 넘어서고 차기 리더십을 맡을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보고서에서 "네이버페이에 연동해 스테이블코인의 실물경제 활용처를 확보하려는 것"이라면서 "현재 네이버 본업의 성장 모멘텀(동력)이 약화한 상황에서 두나무와의 사업 협력은 단순히 단기 실적 개선보다는 장기 성장동력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두나무 합병 효과 제대로네"…네이버 사흘 연속 강세[이런국장 저런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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