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카드업계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 침체로 주머니 사정이 여유롭지 않은 소비자들의 명절 준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에서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50% 즉시 할인(최대 250만 원)과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대형마트 선물세트 할인혜택은 개인 신용·체크카드뿐만 아니라 법인 신용·체크카드로 구매 시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 여행을 떠나는 손님들을 위해 다양한 레저 혜택도 준비했다. 혜택 내용은 구체적으로 △에버랜드 대인 종일권 최대 45% 할인 △모나 용평 조식·마운틴 코스터 패키지 △하이원 리조트 객실 최대 80% 할인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본인 및 동반 3인 주중 20%, 주말 10% 할인 △마이리얼트립·스테이앤모어·여기어때투어 여행상품 금액대별 즉시할인 등이다.
신한카드는 변화하는 명절 소비 패턴에 대응해 △가족 △해외여행 △개인 △집콕 △쇼핑 등 다섯가지 컨셉으로 구성된 카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신한 SOL페이로 추석 기차표 예매 기간 코레일 예매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결제금액 최대 100%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사랑 체크 신한카드로 전통시장에서 1만 원 이상 결제 시 5%를 최대 5000원까지 캐시백한다. 전국 테마파크 이용 시 소지한 카드별로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빕스와 아웃백 등 패밀리레스토랑에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3000포인트를 추가 적립한다.
또 증가하는 해외여행 고객을 위해서는 해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삼성월렛 이용 시 최대 5만원 캐시백을 지원한다. 트립닷컴에서 신한 비자 신용카드로 숙박이나 항공권 결제 시 최대 2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해외에서 5만 원 이상 결제 후 분할납부 전환 시 추첨을 통해 최대 3만 원 캐시백을 지급한다. 집에서 조용한 연휴를 보내는 고객을 위해서는 OTT 신규 구독 고객 대상 최대 6000원 캐시백과 '땡겨요' 배달 앱 이용 시 매일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은 KB국민카드의 이벤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국민카드는 31일까지 KB국민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전통시장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10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총 2222명을 추첨해 최대 20만 원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국민카드 앱인 'KB페이' 쇼핑에서는 100여 종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착한소비 상생특별관'이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고객들은 매일 오전 10시 '상생딜'을 통해 소상공인 대표 상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국민카드는 행사 기간 5% 할인(최대 1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착한소비쿠폰 3매를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홈플러스에서 삼성카드로 행사 상품 결제시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추석 선물 구매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50만원 상당의 상품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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