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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서 실리콘밸리로" 교수가 만든 AI 스타트업에 뭉칫돈…'AI 팩토리' 2030년까지 500개로 5배 확대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유피소프트, HP와 글로벌 협력 추진…무인 프린트 범용 솔루션으로 세계 시장 공략

교수 창업 AI 스타트업 설립 직후 110억~350억 원 투자 유치…학문적 깊이가 경쟁력

삼성·SK, 오픈AI와 연간 수십조 원 반도체 공급 계약…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HP도 반한 무인프린트 기술, 교수 창업에 투자 폭발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핵심 기술 자체 개발: 유피소프트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범용 프린트 제어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HP의 관심을 끌어 글로벌 협력 제안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들도 핵심 기술을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개발해 글로벌 기업과 대등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전략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 교수 창업의 폭발적 성장: KAIST·서울대 교수들이 창업한 AI 스타트업들이 설립 직후 110억~860억 원의 초기 투자를 유치하며 벤처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또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 학문적 지식이 필수적인 분야에서 연구 경험과 기술력이 투자 유치의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면서, 스타트업들도 대학·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한 기술 확보 전략을 적극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다.

■ 글로벌 AI 동맹: 삼성·SK가 오픈AI와 700조 원 규모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으며 연간 수십조 원의 메모리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정부가 2030년까지 AI 팩토리를 현재 100곳에서 500곳으로 5배 급속히 확대하고 국민성장펀드 150조 원을 조성하면서, AI 스타트업들에게는 대기업 협력과 정부 지원을 활용한 성장 기회가 급증하고 있는 전망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무인 프린트 범용 솔루션 개발…hp가 손 내밀었죠”

- 핵심 요약: 무인 프린트 프랜차이즈 프린트카페 운영사 유피소프트가 제조사에 관계없이 모든 프린터에 탑재 가능한 세계 최초 범용 프린트 제어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HP의 파트너십 제안을 받았다. 올해 8월 출시한 유피 프린팅 키오스크는 HP 글로벌 사장단의 기술 시연에서 "흥미롭다"는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시장 공동 공략 제안으로 이어졌다. 유피소프트 역시 hp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신기술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 강의실서 실리콘밸리로…교수가 만든 AI 스타트업에 수백억 뭉칫돈

- 핵심 요약: KAIST·서울대 교수들이 창업한 AI 스타트업들이 설립 초기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서민준 KAIST 교수가 창업한 컨피그인텔리전스코리아는 회사 설립 직후 미래에셋벤처투자·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110억 원의 초기 투자를 받아냈고, 전병곤 서울대 교수의 프렌들리AI는 누적 투자 350억 원 이상을 확보하고 본사를 실리콘밸리로 이전했다. 특히 김장우 서울대 교수가 창업한 망고부스트는 누적 투자금 860억 원에 달하며 수년 내 유니콘 등극도 기대되고 있다.

3. 이재용·최태원·올트먼 ‘AI 빅딜’…삼성·SK, 年수십조 반도체 공급

- 핵심 요약: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샘 올트리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 동맹’을 맺었다. 오픈AI에 따르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는 웨이퍼 기준 한 달 약 90만 장, 전 세계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량의 두 배가 넘는 양의 고성능 D램이 필요하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가동될 연간 수십조 원(the multi-hundred-billion U.S. dollar range) 규모의 반도체를 신규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오픈AI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나아가 삼성·SK와 AI 인프라 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전세계가 ‘AX 혁신’ 속도 경쟁…쉬운 성장에 만족하면 도태”

- 핵심 요약: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5’에서 정부·제조·금융·법률을 아우르는 전 경제 주체의 통합 혁신 필요성을 강력히 강조했다. 실제 산업부는 이 같은 위기감을 바탕으로 지난달 11일 ‘제조 AX(인공지능 전환)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으며 2030년께 제조 AX에서 100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만큼 이 얼라이언스를 AI 팩토리, 휴머노이드 등 총 10개 분야별 연합으로 나누고 제조 기업과 AI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김 장관은 이날 M.AX 얼라이언스를 구성한 것만으로는 산업 경쟁력 강화가 속도를 낼 수 없고 ‘혁신 전쟁’과 ‘속도 전쟁’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5. ‘AI 팩토리’ 5배 확대…2030년까지 500개로



- 핵심 요약: 정부가 현재 약 100곳인 인공지능(AI) 팩토리를 2030년까지 500곳으로 늘리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는 국내 주요 산업 현장 대부분에서 피지컬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현대차·LG전자·포스코 등 업종별 국내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산업부는 2027년까지 100곳 이상 현장에 휴머노이드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여기서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2028년부터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양산 체제에 돌입하고 단순히 산업 현장에 피지컬 AI를 투입하는 방식을 넘어 기술 개발, 공장 설계, 시제품 생산, 물류 관리까지 모두 AI가 관리하는 완전 자율형 AI 공장도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6. ‘성장펀드’ 국민투자금 3조 확정

- 핵심 요약: 정부가 150조 원 규모로 조성을 추진 중인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투자 규모가 3조 원으로 정해졌다. 간접투자 35조 원 중 3조 원은 국민참여형펀드로, 4조 원은 초장기기술투자펀드에, 28조 원은 대규모 프로젝트·블라인드펀드로 조성되며 AI 분야에만 최소 30조 원이 투자된다. 정부는 2021년 출시된 뉴딜펀드 사례를 참고해 국민참여형펀드를 만들 계획이며 이번에도 후순위 투자자로 들어가 일반 투자자의 손익을 보장해줄 가능성이 높다.

[자주 묻는 질문]

Q. 교수 창업 AI 스타트업이 큰 투자를 받는 이유는?

A. 학문적 깊이와 연구 경험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KAIST·서울대 교수들이 창업한 AI 스타트업들이 설립 직후 110억~8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은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 고도의 학문적 지식이 필수적인 분야에서 연구 경험이 기술 개발의 핵심 자산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학 연구실에서 축적된 기술과 아이디어가 즉시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어 투자자들이 초기 단계부터 높은 가치를 인정하고 미래에셋벤처투자·카카오벤처스 등 주요 VC들이 경쟁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Q.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핵심 기술의 자체 개발과 기술 독립성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유피소프트가 세계 최초로 범용 프린트 제어 솔루션을 개발해 HP의 파트너십 제안을 받은 것처럼, 외부 의존 없는 독자 기술을 보유해야 글로벌 기업과 대등한 협력이 가능합니다. 또한 기술 시연을 통해 혁신성을 입증하고, HP 글로벌 사장단 앞에서 시연한 것처럼 글로벌 콘퍼런스 등 국제 무대에서 기술을 소개할 기회를 적극 활용하며, 내년 상반기 중 구체적 협업 발표를 목표로 단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Q. 정부의 AI 지원 정책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A. AI 팩토리 실증사업과 국민성장펀드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정부가 2030년까지 AI 팩토리를 500곳으로 5배 확대하고 2027년까지 100곳 이상 현장에 휴머노이드 실증사업을 진행하므로, 실증 참여로 기술 검증과 레퍼런스를 확보한 후 2028년 양산 시장에 선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150조 원 중 AI 분야에 최소 30조 원이 투자되고 손실의 최대 20%를 정부가 보전하며 세제 혜택도 제공하므로, 간접투자·초장기기술투자펀드·블라인드펀드 등 각 펀드별 특성에 맞춰 자금 조달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핵심 기술 자체 개발: 유피소프트처럼 세계 최초 범용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기업과 대등한 파트너십 구축하고 HP 글로벌 콘퍼런스 초청 등 국제 무대 진출 기회 확보

✓ 학문적 깊이 확보: KAIST·서울대 교수 창업 사례처럼 대학·연구소 협력을 통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 고도 기술 경쟁력 강화와 설립 직후 수백억 원 초기 투자 유치

✓ 대기업 협력 전략: 삼성·SK의 오픈AI 연간 수십조 원 반도체 공급 계약처럼 700조 원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등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 참여 기회 적극 모색

✓ 정부 지원 활용: AI 팩토리 500곳 확대와 2027년까지 100곳 휴머노이드 실증사업 참여로 기술 검증과 레퍼런스 확보, 2028년 양산 시장 선제 진입

✓ 성장 자금 확보: 국민성장펀드 150조 원 중 AI 분야 최소 30조 원 투자와 손실 20% 정부 보전, 세제 혜택 등을 활용한 자금조달 전략 수립

[키워드 TOP 5]

교수 창업, 범용 솔루션 개발, AI 동맹 파트너십, AI 팩토리 확대, 국민성장펀드,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10월02일(목)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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