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주가 강세다.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크게 오르면서 덩달아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각각 9만 원과 40만 원을 돌파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 기준 반도체 신소재 개발업체인 나노캠텍은 전일 대비 29.89% 오른 717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쳤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전문 업체 네오셈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15.29% 상승한 1만 22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반도체 관련주인 미래반도체(8.08%), 로체시스템즈(7.32%) 등이 일제히 강세다. 음향 비메모리 반도체칩 전문기업 엔시트론은 전 거래일 대비 18.23% 오르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픈AI의 700조원 규모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반도체주 전반에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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