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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K뷰티…올 3분기까지 화장품 수출 85억弗 ‘역대 최고’

1~3분기 누적 수출 14.9%↑

K콘텐츠 인기, 실적 상승 견인

2년연속 '수출 100晩불'도 가능

국내 화장품 수출액 추이. 사진 제공=식약처




올 3분기까지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85억 달러(약 12조 원)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K콘텐츠의 인기 속에 화장품 수출도 활기를 띄고 있어 2년 연속 화장품 수출 100만 달러 돌파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올들어 3분기까지 화장품 수출액 잠정 집계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기록해던 1~3분기 누적 수출 최대 기록을 1년 만에 다시 갈아 치웠다. 올 3분기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5% 늘어난 30억 2000만 달러였다. 식약처는 “올들어 1월을 제외하고 매달 월별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 9월에만 11억 7000만 달러 어치를 수출했다”고 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의 19.6%인 16억 7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18.6%·15억 8000만 달러), 일본(9.6%·8억 2000만 달러) 순이었다. 특히 대미 화장품 수출은 최근 5년간 2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다. 관세 리스크 등 통상 환경이 변화하고 있지만 K콘텐츠 열풍의 영향이 이를 상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2021년 점유율이 50%대까지 올라갔던 중국은 올해 1~3분기 누적 수출액이 11.7% 감소하면서 점유율이 10%대로 떨어졌다. 유형별로는 기초화장품이 63억 2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색조화장품 11억6000만 달러, 인체세정용품 4억2000만 달러 순이었다.

식약처는 “미국, 중국 등에서 안전성 평가제 등 새로운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도 규제조화 차원의 안전성 평가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안전성 평가 전문기관 등 업계 지원체계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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