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산업대상에서 주거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대우건설은 ‘의정부탑석푸르지오파크7’의 각 공원을 개인 주택 정원을 모티브로 조성했다. 김영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가 조경 설계 총괄 디렉터로 참여했으며 단지 주변의 산지와 숲을 단지 내부로 연결해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프리미엄 조경공간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글래스 하우스와 미러폰드정원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탄생하는 ‘세린 라운지’, AI미디어 파고라와 수경공간, 숲속 공간이 어우러진 커뮤니티형 힐링 정원인 ‘아쿠아 포레스트’에 더해 은은한 향이 감도는 데크길을 따라 단지 서측 숲과 산을 거니는 테라스형 산책로 ‘포레스트 트레일’, 아름다운 왕관을 형성화한 디자인으로 조형미를 더한 감각적인 물놀이터인 ‘워터 플레이파크’ 등으로 편안함을 더했다.
엘리베이터 수직동선 앞에 다층구조의 정원으로 분수, 숲, 휴식공간을 더한 쉼터인 ‘레이어드 가든’, 운동 공간과 어우러진 구 형태의 토피어리 관목과 초화로 채워진 조형 정원인 ‘토피어리 가든’, 탄소 흡수 및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침엽수로 상쾌한 기분을 자아내는 휴식공간 ‘아비스 테라스’는 현대인의 지친 삶을 자연으로 치유해준다.
의정부 탑석 푸르지오 파크7은 대우건설이 최근 개발한 인공지능(AI)기반 지능형 조경 설계 시스템을 쓴 첫 번째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AI를 활용해 단지 내 7개 공원 콘셉트와 설계 초안을 짰는데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지역성 분석, 아이디어 제안, 이미지 생성 및 시각화 등의 작업에 AI를 투입했다. 핵심은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이다. 설계자의 의도와 다양한 AI의 분석 결과를 유기적으로 연결, 조경 설계 전 과정을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관리한다.
이러한 변화는 입주민에게도 직접적인 혜택으로 이어진다. 생태·보안·안전·장애인 친화성 등 다각적인 요소를 반영한 만큼 더 창의적이고 균형 잡힌 조경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초기 단계에서 정교하게 설계가 완성되므로 시공 과정에서도 일관된 품질이 유지된다. 입주민은 처음 제시된 수준 높은 조경 품질을 하나도 빠짐없이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셈이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935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 △59㎡ 197가구 △84㎡A 212가구 △84㎡B 127가구 △84㎡C 27가구 △84㎡D 104가구 △84㎡E 99가구 △84㎡F 50가구 △84㎡G 104가구 △84㎡H 15가구다. 의정부 경전철 송산역을 걸어갈 수 있고, 지하철 7호선 탑석역(2027년 예정)도 인근에 들어선다. 탑석역을 통해 서울 강남권까지 약 50분대에 갈 수 있다. 주변 생활 기반 시설도 풍부하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대형 시설이 반경 3km 안에 있다. 용현초·솔뫼중·부용중·부용고 등 다양한 학교도 인근에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ta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