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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올해 영업익 2000억 돌파 전망… 전통 제약사 중 '유일' [Why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사진 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069620)이 전통 제약사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영업이익 2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톡신·전문의약품·일반의약품 등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ThynC(씽크)’가 병원 내 데이터 활용 효율성을 높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10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대웅제약의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9% 성장한 1조 3847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040억 원으로 2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간장약 ‘우루사’ 매출이 비만치료제 처방 증가에 따라 동반 성장한 점이 주목된다. 비만약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담석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우루사를 병용 처방하는 사례가 늘면서 판매량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군 매출이 차세대 성장축으로평가된다 . 3분기 누적 매출 363억 원(+92%) 전년 동기에 비해 92% 급성장했다. 씽크는 10월 기준 1만 3000병상을 기록하면서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씽크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병원 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으로 환자 진료정보와 병상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단순 전자의무기록(EMR) 관리에서 나아가 병상 가동률 최적화·환자 모니터링·데이터 분석 자동화 등을 가능하게 한다.

한국투자증권은 “병상 설치 후 매출 인식까지 5개월의 시차가 발생해 올해 영업 성과는 내년 중반부 매출 성장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일반 제품 대비 이익 기여도 높아 차세대 성장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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