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컬버 극장에서 열리는 '제11회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은 30여개국 이상의 아시아 국가에서 호평받은 영화들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국제 영화제다.
컬버 극장에는 삼성전자의 극장 전용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이 2017년 세계 최초로 설치됐다. 이번 영화제 후원을 통해 삼성 시네마 LED 오닉스 스크린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시네마 경험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패널 세션도 개최된다. ‘삼성 오닉스: 시네마 경험을 재정의하다’라는 제목의 세션을 통해 삼성전자는 삼성 오닉스를 비롯한 시네마 LED 기술의 발전이 제작자가 의도한 시각적 요소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관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삼성 오닉스는 기존 프로젝터(영사기) 방식과 달리 LED 자체가 빛을 내 높은 명암비와 선명한 색 표현력을 구현한다. 흑백의 경계가 명확하고 빛 번짐 없이 화면 전체가 균일하게 밝아 가장자리 왜곡이나 해상도 손실이 없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 처음으로 오닉스를 설치한 LED 상영관이 개관됐다. 이후 부산, 수원 등 롯데시네마 6개 지점에 오닉스 스크린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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