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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중 ‘헤이 익시’ 부르자…필요한 정보 찾아주고 공유까지

LG유플러스 '익시오 AI비서' 공개

구글과 협력해 기능 업그레이드

캐런 티오(왼쪽부터) 구글 아시아태평양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총괄(부사장)과 이재원 LG유플러스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가 13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익시오 AI 비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가 13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화 중에도 인공지능(AI) 음성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익시오 AI 비서’ 기능을 공개했다. 이용자가 통화 중 부르거나 호출 버튼을 누르면 AI가 통화에 참여해 정보를 찾고 결과를 공유한다. 실제 이날 시연회에서 등산 계획에 관한 통화를 하다 ‘익시’를 호출해 “헤이 익시! 경복궁역에서 인왕산 정상까지 얼마나 걸려?”라고 묻자 “1시간에서 1시간 30분 걸립니다”라는 답변이 즉각 나왔다.

△필요한 정보 검색 및 핵심 요약 △음성과 텍스트 동시 제공 △상대방에게도 정보 즉시 공유 △실제 대화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개입 등 기능이 고도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위해 구글과 협력했다. 제미나이 2.5 플래시 라이브 기반의 익시오 AI 비서는 초저지연 스트리밍 AI가 적용돼 대화 흐름을 끊지 않고 질문 의도를 파악해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존에는 AI 정보 제공 등 과정에 8초 이상이 소요됐지만 3초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운영하며 피드백을 적용해 익시오 AI 비서의 기능을 고도화한다. 내년 상반기 모든 익시오 이용 고객에게 AI 비서 기능을 제공한다. 통화 중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켜는 LG유플러스 사용자만 해도 하루 13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고객 맞춤형 AI 시대를 열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통화 중 안내 받은 일정·장소·예약 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AI로 진화시킨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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