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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서 중국인 관광객 가득 태운 버스 전복…5명 사망·8명 부상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추락으로 손상된 차량을 점검하는 직원들의 모습. 덴파사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은 금요일 새벽 이 사고로 중국 국적자 5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미니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해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인도네시아 북부 부레렝 리젠시 깃깃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중국인 13명과 인도네시아인 운전기사 1명 등 총 14명이 차량에 탑승해 있었다.

현지 경찰과 중국 영사관에 따르면 미니버스는 덴파사르에서 북부 싱가라자 지역으로 이동하던 중 새벽 시각인 오전 4시 30분~5시 사이 도로에서 미끄러져 나무를 들이받은 뒤 경사면 아래로 떨어졌다. 경찰은 운전자가 내리막길에서 차량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른 차량과의 충돌을 피하려다 도로를 벗어난 정황도 확인 중이다.



차량은 충돌과 추락 충격으로 크게 파손됐고 현장에 출동한 인도네시아 적십자와 경찰, 마을 주민들이 부상자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에서는 중국인 탑승객 5명이 사망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8명은 중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50~60대 성인으로 확인됐다. 운전자는 찰과상 정도의 가벼운 부상을 입고 생존했다.

중국 영사관은 사고 직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현지 경찰과 협력하며 탑승자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사관은 생존자들과 가족에게 필요한 통역 지원과 안내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고 관련 정보를 중국 당국에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상태, 운전자의 과실 여부, 도로 환경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발리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어서 현지 관광 교통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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