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가 17일 민간 인공지능(AI) 선도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국가공무원 대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에는 △LG 인공지능연구원 △NC 인공지능 △업스테이지 △뤼튼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주요 AI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AI 산업 동향 및 생성형 AI 활용 방법 등의 주제로 특강한다.
LG 인공지능연구원은 ‘스스로 움직이는(Agentic) 인공지능으로 진화하는 산업 생태계’를, 업스테이지는 ‘생성형 인공지능 진화를 주도한 핵심 기술들’을 주제로 강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선 ‘2026년 인공지능 동향 및 공공부문 보안(제로 트러스트) 전략’을 다룬다.
교육은 공무원 온라인 교육기반인 ‘인재개발플랫폼’을 통해 다음 달 초까지 매주 1~2회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인사처는 내년부터 공직 AI 교육체계를 확산하고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AI 교육 이수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실습 교육을 늘리고 공공 업무서비스의 AI 전환을 위한 공동연수 운영, 관리자급 대상 특강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AI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공직사회도 발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AI 교육을 통해 공직사회 업무 효율을 높이고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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