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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물리센터 보유한 포항, AI센터도 설립…유치 공식화

추진위 구성, 기본구상 용역

비전 선포식 등 로드맵 가동

17일 아태 AI센터 포항 유치를 위한 연구기관장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APEC AI 이니셔티브’에 명시된 아시아·태평양 AI센터 유치 추진을 공식화했다.

AI 이니셔티브는 모든 APEC 회원국이 AI의 혜택을 공유하고, AI 전환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아태 AI센터 유치에 나서기로 하고 17일 주요 연구기관 기관장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유치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사사키 미사오 아태이론물리센터 소장, 박재훈 막스플랑크연구소장, 박수진 포스텍 연구처장, 유환조 AI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해 협력과 지원 의지를 확인했다.

아태 AI센터는 국제협력뿐만 아니라 기술 표준화, 안전성 및 윤리, 지속적 연구개발 협력 등을 통해 회원국 간 정책목표 달성, 민간투자 촉진, 상호 협력의 거점에 활용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미 아태이론물리센터와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 등 글로벌 연구 허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태이론물리센터는 1996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국내 유일 국제이론물리센터로 19개 회원국과 연구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다.

지금까지 300여 명의 젊은 과학자 연수 교류를 지원하는 등 아태 회원국과 국제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막스플랑크연구소는 2011년 노벨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재단이 포항에 설립한 국제공동연구 거점이다.

양자물질 등 미래 첨단 기초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국내 젊은 연구자의 글로벌 연구 역량과 국제교류 기반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포항은 방사광가속기·나노융합기술원·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스텍·한동대 등 세계적 수준의 국가 핵심 연구시설과 대학이 몰려 있어 AI산업 육성을 이끌 핵심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대학·연구기관장 간담회에 이어 추진위원회 구성, 타당성·기본구상 용역, 비전 선포식 등 단계별 로드맵을 가동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아태 AI센터가 유치되면 포항이 아태 지역의 AI정책과 연구협력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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