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여친 위해 제트기·특공대까지…FBI 국장의 요란한 연애 [글로벌 왓]

여자친구 알렉시스 윌킨스의 공연을 보러 찾아가 함께 사진을 찍은 캐시 파텔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윌킨스 SNS




정부 제트기를 데이트에 이용해 입방아에 오른 캐시 파텔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이번에는 여자친구에게 경찰 특수기동대(SWAT) 경호 인력을 배정한 사실이 알려져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17일(현지 시간)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파텔의 여자친구인 컨트리 가수 알렉시스 윌킨스의 경우에 테네시주 SWAT 요원들이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FBI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윌킨스가 파텔 국장과의 관계와 관련해 실제 위험성이 있는 수백 건의 살해 위협을 받아 보호 경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더힐은 FBI 국장의 배우자가 경호받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나 SWAT 요원들이 경호 입무에 투입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SWAT은 주로 테러, 총격전, 인질극 등 고위험 상황에 대응하는 부대다. 또 과거 배우자 경호는 FBI 국장과 같은 장소에서 거주하는 경우에만 이뤄졌다. 파텔은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며 워싱턴DC를 오가고 있다.



앞서 파텔은 지난달 25일 정부 제트기를 이용해 윌킨스의 공연을 보러 간 사실이 들통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보도에 격분한 파텔은 항공 운항 책임자인 스티브 팔머에 책임을 전가하며 그를 해고했다. 팔머는 1998년 FBI 특수요원으로 입직해 중대사건대응조직(CIRG) 임시 국장 등 여러 요직을 거친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충성파로 알려진 파텔 국장은 올해 2월 취임 이후에만 파머를 포함해 CIRG의 리더를 세 차례나 해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