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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선 회복한 코스피…1.92% 오른 4004.85 마감[이런국장 저런주식]

엔비디아 3분기 깜짝 실적에 안도 랠리

삼성전자 10만 전자 회복 등 대장주 상승

외국인·기관 쌍끌이…개인은 1조 넘게 팔아

20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4,000선을 재탈환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0일 4000선을 다시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5.34포인트(1.92%) 오른 4004.8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4030선을 돌파하며 강하게 출발한 뒤 한때 4059.37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 마감 직전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5607억 원, 기관은 9677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 5124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외국인 수급이 복귀한 것이 지수 반등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4.97% 급등하며 10만13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1.96%), LG에너지솔루션(1.03%), HD현대중공업(2.09%) 등이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전일 대비 2.37% 오른 891.94에 마감했다. 수급은 외국인 1819억원, 기관 134억원 순매수, 개인 1225억원 순매도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2.39%), 에코프로비엠(1.18%), 에코프로(4.79%), 에이비엘바이오(4.36%)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의 이날 강세는 전날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AI 거품론을 진정시키며 안도 랠리를 촉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570억1000만달러(약 83조4000억원)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고, 주당순이익(EPS)도 예상치보다 높은 1.3달러로 집계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열린 3분기(8~10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과거 AI는 메모리 자체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기억해야 할 정보가 어마어마하게 많다”며 “메모리 파트너와 함께 내년 큰 한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국내 반도체 기업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4000선 회복한 코스피…1.92% 오른 4004.85 마감[이런국장 저런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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