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 의료 AI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의 내년 매출이 1000억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동사의 2026년 매출을 1039억 원, 영업이익을 444억 원으로 밝혔다. 성장 배경은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Thync(싱크)’의 빠른 확산이다. 올해 말 기준 Thync 수주잔고가 1만 병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에는 월 2000병상 수준의 신규 설치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내년 설치 병상은 1만~1만 3000개, 2026년에는 2만 개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병상이 늘어날수록 매출이 직선적으로 증가하는 구조도 강점으로 꼽힌다. 실제 3분기 매출은 157억 원(전년비 1499%), 영업이익은 67억 원을 기록하며 높은 레버리지 효과를 입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씨어스테크놀로지가 하드웨어·소프트웨어·네트워크를 모두 자체 구축한 풀스택 의료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어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상근거를 보유한 점도 병원 도입 확대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또 외국인 지분 확대, 의료AI·모니터링 관련 ETF 편입 가능성, 내년 현금성 자산 증가 등을 감안할 때 중장기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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