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재정확대 역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해 6월부터 예금금리를 2%포인트 내렸지만 프랑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2.8%에서 3.41%로 급등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9년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정부채무 비율이 100%를 넘어 1948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미국은 125%에서 140.1%로, 프랑스는 116.5%에서 127%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 통화정책 한계: 한국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초 대비 0.64%포인트 상승한 3.389%를 기록한 반면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3%에서 2.5%로 0.5%포인트 하락하며 정책금리와 시장금리 간 디커플링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누적된 재정 확대 압력이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및 경기 둔화와 겹쳐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 외국인 이탈: 외국인이 11월 코스피 시장에서 14조 4562억 원을 순매도하며 2020년 3월 이후 5년 8개월 만에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점 1350.0원에서 이달 1477.1원까지 상승하며 9.4% 급등했고, 모건스탠리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과잉투자 경고가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그린스펀 逆수수께끼’ 글로벌 확산…금융·통화정책 여력 위축
프랑스 국채 10년물은 지난해 11월 말 연 2.8%대였으나 27일 3.41%로 급등하며 이탈리아보다 낮아졌다. 마크롱 행정부의 긴축 재정안이 제동 걸리면서 국고채 금리가 급등했고, 10월 S&P가 프랑스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내렸다. 영국은 지난해 8월부터 기준금리를 1.25%포인트 내렸지만 국채 30년물은 27일까지 0.725%포인트 급등했다. 일본은 200조 원 경기 부양으로 엔화가 140엔대에서 156엔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IMF는 2029년 글로벌 GDP 대비 정부채무 비율이 100%를 넘어 194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 확장재정 딜레마…정책·시장금리 디커플링 온다
코로나19로 누적된 재정 확대 압력이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및 경기 둔화와 겹쳐 시장금리와 정책금리가 따로 움직이는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 10년 국고채 금리는 연초 대비 0.64%포인트 상승한 반면 한은 기준금리는 0.5%포인트 하락했다. 3년물 국고채와 기준금리 격차는 0.58%포인트로 2년 1개월 만의 최고치다. IMF에 따르면 선진국 일반정부 부채비율은 올해 110.2%에서 2030년 118.5%로 증가하며, 미국은 18.4%포인트, 프랑스는 12.8%포인트, 독일은 9.2%포인트 높아진다. 내년 232조 원 규모의 국고채가 발행되고 매년 200억 달러가 대미 투자금으로 나가는 상황이다.
3. 환율 불안·AI고점론에…외인 14.5조 사상 최대 ‘셀 코리아’
외국인이 이달 코스피 시장에서 14조 4562억 원을 순매도하며 2020년 3월 이후 5년 8개월 만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6월 30일 1350.0원에서 이달 24일 1477.1원까지 9.4% 급등했다. 외국인은 4일 2조 2282억 원, 5일 2조 695억 원, 14일 2조 3574억 원, 21일 2조 8229억 원 등 굵직한 순매도를 이어왔다. SK하이닉스(000660)를 8조 7309억 원, 삼성전자(005930)를 2조 2292억 원 순매도하며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증권가에서는 12월 미 재무부 일반계정 방출로 유동성이 개선되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되면서 산타 랠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모습이다.
4. 관세 충격에 내수부진·과잉생산 겹쳐…中 상장사 24%가 적자
중국 본토 증시 상장 5300개 기업 중 24%가 올해 1~3분기 누적 적자를 기록하며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총 순이익은 전년 대비 2% 소폭 상승에 그쳤으며 2022년 최고치 대비 10% 감소했다. 부동산 상장사 100곳 중 48곳이 적자를 기록했고 손실이 647억 위안에 달했다. 태양광 기업 절반, 자동차 제조사 21개 중 6곳이 적자를 냈다. 10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2.9% 증가에 그쳐 5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였으며, 대미 수출은 25% 급감했다. 반도체 분야는 순이익이 50% 증가하며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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