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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통일, 수천년 지나도 가야할 길…흡수·억압 방식 안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통 출범식에서 의장연설을 하고 있다. 2025.12.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일 “한반도에서 전쟁 상태를 종식하고 핵 없는 한반도를 추구하며 공고한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며 한반도 평화 정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제22기 출범회의를 열고 “전쟁 걱정 없는 한반도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2년이나 지났으나, 한반도는 잠시 전쟁을 멈춘 것일 뿐 아직 평화는 안정적으로 정착되지 못했다"며 "불안정한 평화는 불안한 미래를 잉태한다. 안정된 미래를 위해서는 평화를 공고히 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주권 정부는 출범 이후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회복을 위한 조치들을 선제적으로 취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결의 최전선인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북측처럼 국제사회의 엄청난 제재를 감수하며 핵무장을 시도하는 것이 과연 현실적인가"라며 "우리의 핵무장은 핵 없는 평화적 한반도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인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며 "이런 인식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미 공조를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애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대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관련 국들과도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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