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와 생활체육 기반 확충을 위해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이름을 딴 ‘김시민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구장은 동남구 성남면 대화리 일원에 총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18홀 규모로 조성된다. 클럽하우스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형 생활체육 공간으로 마련되며, 천안 출신인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정신을 기려 이름을 붙였다.
시는 고령층을 비롯해 전 세대에서 파크골프 참여가 꾸준히 늘자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생활체육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조성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사전 행정 절차와 설계를 마무리했으며 지난달 28일 공사에 착수했다. 준공 목표 시점은 내년 6월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민의 높은 관심과 이용 수요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별 필요에 맞춘 파크골프 인프라 확대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에는 유관순파크골프장(36홀), 풍서천파크골프장(18홀)을 포함해 총 3곳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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