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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아들, 수능 그렇게 잘 봤다며?"…당연히 의대 갈 줄 알았는데 선택한 곳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연합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장남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단 하나의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군은 서울대 경영대학 진학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요즘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난리다. 아니, 이부진 사장의 아들이 난리다”라며 임군의 수능 성적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박 위원장은 “휘문고 3학년인 임군이 올해 수능을 1개 틀렸다더라. 휘문중 재학 시절에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더니”라고 전했다.

이어 “요즘 돈이 있다는 연예인이나 준 재벌의 자녀들은 너나없이 영어유치원부터 시작해 외국으로 보내려고 기를 쓴다"며 "세상에 부러울 것 없는 삼성가 상속녀(이부진 사장)가 아들을 초·중·고 모두 한국에서 보냈다는 사실에 내가 다 고마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4일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아들에 관한 글을 작성했다.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SNS 갈무리


임군은 2018년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주소지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강남구 대치동으로 옮긴 바 있다. 강남 8학군 진학을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이후 최근 이 사장은 다시 어머니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거주 중인 이태원으로 주소지를 이전했다.

경기초등학교를 졸업한 임군은 2023년 휘문중학교를 전교 2등으로 졸업한 뒤 휘문고에 진학해 줄곧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강남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엄친아’로 불렸으며 이번 수능 성적까지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삼성가 아들도 결국 공부 실력으로 승부했다”는 반응부터 “교육 환경·자원과 노력이 결합된 결과”라는 평가까지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삼성가의 학력 배경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서울대 동양사학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연세대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했다.

박 위원장은 “대학도 국내에서 보낼 거라네? 다들 보내고 싶어 하는 의대는 아니고"라며 "의대 가서 삼성병원을 세계적인 병원으로 만들어도 좋겠지만, 또 상속 운운하며 난리칠 것 같으니까 의대는 안 보내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튼 이부진 사장, 마음에 든다. 이 사장 덕분에 부서져내린 우리 교육이 좀 제대로 섰으면 좋겠다"며 "이참에 대한민국 교육 좀 제대로 진단하고 제대로 잡아보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위원장은 "요즘 삼성가가 왜 이리 홈런을 시원하게 잘 치는지, 정말 고맙다"며 "국내파 엄마들 자부심을 갖게 해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 지난해보다 난도가 크게 올라 전체 만점자는 5명(재학생 4명, 졸업생 1명)에 그쳤다. 작년(11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특히 국어와 영어 영역이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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