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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팹리스와 상생…SK하이닉스 '특화 D램' 생산 지원

슈퍼사이클에 생산라인 확보 못해

국내 팹리스 생태계 활성화 앞장

사진=서울경제DB




SK하이닉스(000660)가 국내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들과 함께 ‘스페셜티(특화) D램’ 생산 사업에 뛰어든다. SK하이닉스는 스페셜티 사업을 통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체질을 강화하는 상생 경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국내 한 중소 팹리스로부터 스페셜티 D램을 위탁 생산할 계획이다. 자체 설계한 메모리만 생산해온 SK하이닉스는 스페셜티 D램을 통해 다른 회사가 설계한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제조 영역을 넓힌다.

스페셜티 D램은 국내 대기업이 주력으로 삼는 범용 D램이 아닌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에 들어가는 저전력 D램(LPDDR), 멀티칩패키지(MCP)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범용 D램이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비해 수요처가 많지 않고 수익성도 낮은 까닭에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을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국내 팹리스들은 체급이 작은 대만 기업 난야·파워칩 등을 통해 생산을 위탁해왔다.



하지만 최근 메모리 슈퍼사이클을 맞아 스페셜티 D램 설계 기업들이 생산라인을 점차 확보하기가 어려워지자 SK하이닉스가 국내 메모리 생태계 활성화와 상생 협력 차원에서 이 사업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생산라인으로는 구형 D램 생산라인이 중심인 중국 우시 공장 등이 거론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새로운 수익원을 발견한다는 차원보다는 국내 기업과 상생 경영 측면에서 착수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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