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표적인 장타자 이동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며 미국 진출을 향해 순항했다.
이동은은 7일(한국 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폴스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크로싱스코스(파72)에서 5언더파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던 이동은은 이틀간 합계 8언더파 135타를 기록, 아나 벨라츠(슬로베니아)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단독 선두인 헬렌 브림(독일·9언더파 134타)과는 1타 차다.
이번 Q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는 총 5라운드로 진행된다. 매그놀리아 그로브 내 크로싱스코스와 폴스코스를 오가며 2라운드씩 치른 뒤 상위 65명이 최종 라운드를 크로싱스코스에서 이어간다. 상위 25위까지 2026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준다.
장효준이 공동 12위(4언더파 139타)에 올랐고 2019년 US 여자오픈 우승자 이정은6이 윤민아와 공동 24위(2언더파 141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2025시즌 K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방신실은 이틀간 합계 6오버파 149타로 공동 97위에 그쳤다. 1라운드 크로싱스코스에서 이븐파를 쳤던 방신실은 이날 폴스코스에서는 버디는 하나에 그치고 보기 5개와 더블 보기 하나가 나오며 6타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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