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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맛 봇 본 '국대 골잡이들'

조규성·오현규 리그 경기서 침묵

수비수 이태석은 프리킥골 폭발

조규성. 미트윌란 SNS




오현규. 헹크 SNS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과 오현규(헹크)가 소속팀 경기에서 나란히 침묵했다.

조규성은 8일(한국 시간) 덴마크 비보르의 에네르기 비보르 아레나에서 열린 비보르 FF와의 2025~2026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조규성은 지난 5일 노르셸란과의 덴마크컵 8강 1차전에서 시즌 5호 골을 터뜨리며 미트윌란의 5대1 대승에 기여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골 맛을 보지는 못했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3골, 덴마크컵 2골을 기록 중이다.

오현규도 같은 날 열린 로얄 앤트워프와 벨기에 주필러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40분까지 뛰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팀은 0대3으로 완패했다.

대표팀 공격수들이 침묵한 반면 측면 수비수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은 시즌 두 번째 골 맛을 봤다. 이태석은 8일 볼프스베르거와의 2025~2026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대2로 뒤진 후반 28분 그림 같은 프리킥 추격골을 꽂았다. 이번 시즌 이태석의 4번 째 공격 포인트(2골 2도움)다. 팀은 1대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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